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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1 08:32

''지금 외로워요?'...숙면하면 외로움 줄어요'

  • 2024.08.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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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연구팀은 잠이 부족한 젊은 층 18명을 대상으로 숙면의 질을 조사한 결과, 잠 부족으로 외로움이 증가하는 경향을 발견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사진을 보여주고 사교성을 평가하는 실험을 실시했는데, 잠 부족한 사람들은 사교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잠 부족으로 사회적 관계 필요성을 느끼는 능력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매력적으로 느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수면 부족이 외로움을 증폭시키는 악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음이 밝혀졌다. 불안함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게 되고, 이는 다시 잠 부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질 좋은 수면이 외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는데,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좋은 수면이 정서적 외로움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외로움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매일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비슷한 위험 수준을 가지며, 비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 또한, 사회적 관계가 좋은 사람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낮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팀은 외로움을 현대인의 공중 보건 위기로 지적하며, 매일 7~8시간의 적절한 수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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