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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12:09

'AI·데이터로 보이스피싱 방지, 민·관 협력'

  • 2024.08.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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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AI·데이터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부는 보이스피싱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AI·데이터 정책을 추진하고, 2023년 11월 발표된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에 보이스피싱 확산 방지를 포함시켰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 금융위, 금감원, 통신·금융협회가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협력이 강화되었으며,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통화 음성데이터를 국과수에 제공하여 민간 기업이 AI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정보위와 KISA는 개인정보보호법 쟁점에 대해 협력하고, 데이터 가명처리와 안전조치를 지원한다. 또한 정부는 보이스피싱 예방 AI 기술 발굴을 촉진하고, 관련법 저촉사항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탐지·예방 AI 서비스를 개발하여 통화 문맥을 분석하고 의심통화를 식별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은 데이터의 가명처리를 진행 중이며, SK텔레콤은 모델 미세 조정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는 보이스피싱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데이터 안전 활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부 부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AI 개발에도 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하며, 민간기업이 기술개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대응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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