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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11:01

"범죄자들, 모네로 사용 급증… 비트코인 악용도"

  • 2024.08.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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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경찰기구인 유로폴(EUROPOL)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금융 범죄에서 불법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모네로(XMR)와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이 부상한 후에도 범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암호화폐로 남아 있다. 랜섬웨어 그룹은 비트코인을 선호하는데, 이는 비전문가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범죄자들은 획득한 비트코인을 종종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여 시장 변동성을 피한다.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과 미디어의 관심으로 사기성 투자 계획이 급증하고 있으며, 트론(TRX)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저렴한 수수료로 인해 사기 계획에 자주 활용된다. 알트코인 사용이 불법 활동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지하 은행과 암호화폐 직불 카드가 현금인출기(ATM)에서 빠르게 현금으로 전환되는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로폴의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랜섬웨어 그룹에 선호되고 있지만, 모네로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죄자들은 모네로의 프라이버시 기능을 이용하여 자금을 숨기는 최적의 선택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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