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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을 좋아한 어릴 적, 뇌 기능이 특별하다.

• 2024.08.0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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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포드 대학, UC 버클리,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진이 수행한 연구에서 5~8세 사이에 포켓몬스터를 많이 접한 11명의 24.3세 평균 연령의 경험자(남성 8명, 여성 3명)와 11명의 29.5세 평균 연령의 미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참가자들에게 8가지 범주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뇌 활동을 분석한 결과, 포켓몬 경험자들은 미경험자들에 비해 뇌의 복측두엽에서 포켓몬에 대한 명확한 반응 패턴을 보였다. 이는 포켓몬 경험자들이 특정한 뇌 활동 패턴을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포켓몬 경험자들의 시각 피질 반응 패턴은 다른 카테고리에 대한 반응과 구별되었다. 머신러닝을 통해 시각 피질의 활동 패턴으로 포켓몬을 식별할 수 있는지 조사한 결과, 포켓몬 경험자가 더 높은 정확도로 포켓몬을 식별할 수 있었다. 이는 포켓몬 경험자의 시각 피질이 포켓몬에 대한 정보를 더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어린 시절의 포켓몬 경험이 성인 이후 뇌의 기능적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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