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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 11:55

'바이낸스 전 CEO, 자금 세탁 혐의로 수감'

  • 2024.08.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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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자오는 연방 검찰이 요구한 3년형 대신 징역형 4개월을 선고받았다. 선고 전 그는 '적절한 자금 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못한 실수를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펑자오는 지난 11월 미국 정부와 합의를 통해 바이낸스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바이낸스 지분의 약 90%를 보유한 대주주로 남아있다. 그의 범죄 혐의에는 바이낸스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불법 활동 수익금과 관련된 거래를 처리하도록 허용한 혐의가 포함돼 있다. 미국 정부는 바이낸스에 43억달러(약 5조9472억원)의 벌금과 몰수금을 부과했고, 창펑자오는 5000만달러(약 690억원)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설립자이자 전 CEO인 샘 뱅크먼-프리드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 헤지펀드인 알라메다 리서치를 파산시킨 증권 사기 공모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110억달러의 몰수금 납부 명령도 받았지만 미국 정부와 합의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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