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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18:04

물가 치솟어도 냉면 2만원에도 찾는 이유?

  • 2024.07.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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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빼고 모든 것이 오른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냉면은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 기준으로 4월에는 냉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이 1만1692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23년 동월 대비 7% 상승한 수치다. 서울 유명 평양냉면 식당 '우래옥'의 냉면 가격은 1만60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여름 성수기에도 '우래옥'을 비롯한 서울 내 주요 냉면 가게들은 여전히 손님들로 붐볐다. 냉면을 찾는 이유는 평양냉면이 마니아층을 형성한 음식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냉면집의 사이드 메뉴인 수육, 만두의 가격 상승에 불만을 표시하는 손님도 있지만, 냉면 가격에 대한 불만은 드물다. 전문가들은 고물가로 인해 '외식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서민층을 위한 음식은 사라지고 프리미엄이나 초저가 전략을 취하는 외식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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