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신규 역세권 아파트는 최근 5년 동안 다른 지역 아파트보다 1년간 최대 7% 정도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 9월 수인분당선 사리역 역세권의 아파트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하여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직방에 따르면, 사리역 역세권 아파트의 가격지수는 2022년까지 약 55.8% 상승했으며, 이는 다른 안산 상록구 아파트보다 6.7% 높은 수치입니다. 하남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는데,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하남시청역 역세권 아파트의 가격지수가 2021년 3월 대비 2022년 3월에 각각 6.1%, 5.3%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김포골드라인과 같이 일부 역세권은 집값 상승률이 낮거나 하락했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은 개통 전에는 기대감으로 인해 역세권 가격이 상승했지만, 개통 후에는 불편함으로 인해 집값이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지하철역 개통만이 아니라 배차 간격이나 역까지 이동하는 노선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철도 건설은 장기 프로젝트이므로 정부가 노선을 발표하거나 착공할 때 집값이 크게 상승할 수 있지만, 개통 후에는 상승률이 미미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직방은 '지하철역 개통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재건축 등 다양한 개발 이슈와 시장 상황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역세권 투자를 고려할 때는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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