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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11:00

'일본, 세계 최초 초소형 목조 인공위성 개발'

  • 2024.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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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대와 스미토모임업 연구팀이 세계 첫 목조 인공위성 '리그노샛'(LignoSat)을 개발했다. 이 위성은 내부에 전자기기가 탑재된 초소형으로, 무게는 약 1kg 수준에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cm인 정육면체다. 기존 위성에서 알루미늄을 대체하기 위해 목련과 활엽수 등의 나무를 사용했으며, 금속과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요철 방식으로 구조를 연결하여 마감 처리했다. 이러한 나무 위성은 비용 절감과 우주 쓰레기 최소화를 위한 것이다. 나무 위성은 지구 재진입 과정에서 완전히 연소하기 때문에 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고 우주 쓰레기 감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무게가 가벼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연구팀은 위성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양도한 후,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오는 9월 발사하는 로켓에 실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운반할 계획이다. 이후 10월 중에 일본 실험동에서 우주 공간으로 방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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