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는 메인넷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과 성능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롤업(Roll-up) 방식을 사용합니다. 롤업은 여러 거래를 하나로 묶은 뒤 메인넷에서 최종 완료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레이어2는 아직까지 중앙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더리움 메인넷과 같은 탈중앙화된 합의 메커니즘을 거치지 않습니다. 현재 레이어2들은 단일 시퀀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는 개발사를 믿고 거래에 참여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이어2 프로젝트들이 탈중앙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넷, 메티스, 스크롤 등의 레이어2들이 시퀀서 탈중앙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넷은 영지식 증명(zk) 기반 롤업 레이어2로서 탈중앙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스크롤은 zkEVM 기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로서 탈중앙화 증명자 네트워크와 탈중앙화된 시퀀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티스도 탈중앙화 시퀀서를 테스트넷을 통해 선보였으며, 몇몇 디파이 애플리케이션들이 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세포리아 테스트넷에 배치되었습니다. 또한 옵티미즘은 시큐리티 카운슬을 선보여 탈중앙화를 명분으로 합니다. 옵티미즘은 OP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위한 시큐리티 카운슬을 구축하였으며, 초기 멤버로는 이더리움 재단, 베이스, 신세틱스, 메이커DAO, L2비트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더리움과 관련된 주요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는 '2024 암호화폐·블록체인 인사이트 컨퍼런스'가 2월 27일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전문가들이 퍼블릭 블록체인, 레이어2, 비트코인 ETF, STO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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