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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06:00

'닛산, 기가캐스팅 공정 도입으로 전기차 가격 인하'

  • 2024.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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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처음 개척한 기가캐스팅은 거대한 주조 기계를 활용하여 차량 구조의 대형 단일 부품을 제작하는 혁신적인 공정이다. 이 방식은 차량의 후면이나 전면과 같은 큰 부분을 여러 작은 부품을 조립하는 대신 하나의 부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부품 수를 줄이고 생산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차량을 가볍고 쉽게 조립할 수 있다. 현재 닛산의 전기차 후방 차체는 최대 100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6000톤 프레스를 사용하여 알루미늄 주조로 하나의 거대한 부품으로 결합될 예정이다. 닛산은 기가캐스팅을 통해 전기차 부품 비용을 10% 절감하고 무게를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닛산의 차세대 전기차는 2027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전체 비용을 30% 절감하고 향후 5개 차세대 모델의 개발 비용을 약 10억달러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가캐스팅의 단점으로는 크고 복잡한 기계의 높은 초기 비용과 전기차 구조의 강철 부품과 알루미늄 모듈을 통합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면서도 기가캐스팅 기술은 자동차 산업에 혁신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미래에 더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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