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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16:00

홍콩 직장인들, 출근 거부하고 퇴사 위협'

  • 2024.07.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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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채용업체 랜드스타트의 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홍콩 근로자 및 구직자 751명 중 51%가 재택근무를 희망하며, 이를 충족시키지 않는다면 회사를 떠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평균보다 14% 높은 수치입니다. 응답자 중 37%는 재택근무를 협상 불가능한 필수 조건으로 꼽았으며, 특히 연령이 높은 근로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절반은 재택근무를 협상할 수 없다고 응답했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1/5, Z세대의 경우 1/3가 이와 같은 견해를 가졌습니다. 랜드스타트 홍콩 전무인 벤자민 엘름스는 '고용주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율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원격 및 재택근무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는 유럽, 남미, 북미, 아시아 등 30여개국에서 18세부터 67세까지의 응답자 2만7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1월에 실시되었습니다. 한편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업 부동산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오피스 시장의 침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홍콩 부동산 시장의 거물 리카싱의 건물조차 높은 공실률을 기록하며 오피스 시장의 장기적인 침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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