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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3 07:28

'콩고 쿠데타, 미국·영국인 가담, 주도자 사망'

  • 2024.07.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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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대통령궁을 습격하려다 체포된 영국인 에장기 유수프, 쿠데타 지도자의 아들 마르셀 말랑가, 그의 친구 타일러 톰슨, 그리고 마리화나 밀매업자 벤자민 루벤 잘만 폴룬에 대해 '다른 국가의 적들과 마찬가지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콩고민주공화국(DRC) 대통령을 전복하려는 시도에 연루되어 심문을 받고 있다. 수도 킨샤사에서 발생한 쿠데타 시도로 인해 대통령 관저를 지키던 경찰관 2명과 운전자를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 반군 50명 중에는 미국 유타 주의 야당 지도자 크리스찬 말랑가가 이끌었으며, 체포에 저항하다 사망했다. 말랑가는 부유한 사업가이자 정치인으로, 콩고의 군 간부 출신이었으며 미국 시민권자가 되었다. 말랑가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의회 선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되었으나 석방되어 미국으로 건너가 콩고통합당(UCP)를 창당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종교의 자유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유럽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젊은이들을 위한 반부패 교육을 주도했다. 당국자들은 그가 2017년 또 다른 쿠데타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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