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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14:56

'신한은행, 녹색분류체계 기업대출 프로세스 도입'

  • 2024.07.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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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한 가이드라인이다. 이를 통해 녹색경제활동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다. 신한은행은 이 체계를 적용한 기업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위해 업무기준을 정립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대기업 대출에 대한 파일럿 운영을 거친 후, 프로세스를 전산화하고 녹색금융 공급을 본격화했다. 이 프로세스에 따르면 영업점에서 10억원 이상의 기업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본점 ESG 담당부서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4가지 적합성 판단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다. 적합성을 충족한 기업에는 금리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향후 녹색금융 수요 발굴, 마케팅, 심사 및 성과 공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재생에너지와 기후테크를 강화하여 녹색금융 선도은행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합성 판단 기준을 금융에 접목시켜 진정성 있는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국내 녹색금융 표준 제시와 녹색자금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녹색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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