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4.06.24 11:56

'리벨리온'이 AI 반도체로 글로벌 시장 공략 중!

  • 2024.06.24 11:56
  • 32
    0
가트너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최대 90%에 달한다. 하지만 업계 내에서는 더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AWS, GCP, MS애저 등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기업 내에서의 엔비디아 점유율은 94%에 이른다고 한다.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AI 반도체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벨리온은 AI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저전력 AI 추론 특화 NPU를 개발했다. 데이터센터에서의 AI 연산은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시장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융 데이터센터와 같은 산업 특화 설비는 데이터센터 리소스를 6배 수준으로 구축해야 하므로 시장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리벨리온은 전력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어 시장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우려는 높은 전력 소모와 그에 따른 비용이다. 최근 출시된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블랙웰(B100)은 전작 대비 2배 가까운 전력을 소모한다. 반면 리벨리온은 저전력 NPU를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아톰'이라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개발했다. '아톰'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공정에서 생산되었고, 현재는 4나노 공정을 이용한 '리벨(REBEL)'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를 성장시키고자 한다. 리벨리온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리벨리온은 KT그룹, KDB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파빌리온 캐피탈 등을 비롯한 다수의 투자를 받았다. 또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ESG KPI와 같은 지속가능성 지표를 고려할 때 리벨리온의 저전력 NPU가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