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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 암호화폐, 5년 만에 비트코인 5.36억 달러 송금'

• 2024.06.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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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의 김재민 기자에 따르면, 오랜 시간 동안 잠들어 있던 암호화폐 지갑에서 대규모의 비트코인(BTC)이 전송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번 이체는 휴면 5년 반 만에 코인베이스 콜드 스토리지 지갑에서 5억3,650만 달러 상당의 8,000 BTC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해당 비트코인 주소는 현지 시각 6월 11일 오후 1시 26분에 8,000 BTC 전부를 수령한 후, 11분 후에 모든 비트코인을 바이낸스 예금 주소로 이체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전송된 비트코인의 금액은 2018년 12월 5일 기준 인수 가격인 3,750 달러보다 약 17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 지갑 소유자가 이송된 코인을 현금화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깨어난 비트코인 고래의 사례는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주에는 사토시 시대의 비트코인 지갑이 약 4,4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687개를 두 개의 별도 주소로 전송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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