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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17:00

'어릴 때 가난해도 환경 극복하면 치매 위험 낮아져'

  • 2024.06.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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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대 연구진이 고령자 9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사회·경제적 상황이 낮았더라도 이후 경제적 상황이 나아진 사람들은 치매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습니다. 유년기부터 고령이 될 때까지 중산층이었던 사람들은 발병 위험이 약 30% 낮았으며, 반면에 유년기부터 고령이 될 때까지 사회·경제적으로 계속해서 낮은 상황에 처해있던 사람들은 중산층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1.45배 높았습니다. 연구를 이끈 사카니와 료토 교수는 '강한 압박에서도 성공한 경험을 통해 스트레스 내성을 높여 치매에 걸리기 어려운 체질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가'라고 추정했습니다. 또한, 유년기에 부유했지만 이후 상황이 나빠진 사람들은 치매 발병 위험이 1.15배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한 사람의 일생 동안의 사회적 상향 이동이 장기간의 치매 없는 노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는 치매 예방과 더 건강한 장수를 위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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