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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1 17:00

'일본 대기업 임금 상승률, 33년 만에 최고치'

  • 2024.05.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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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 임금 인상률은 5.58%로, 전년 대비 1.67% 상승하여 5%대 인상은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이루어졌다. 게이단렌은 500명 이상 종업원을 두는 대기업 89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1차 집계에 따르면 기본급 인상과 정기 승급분을 합한 월평균 임금 인상액은 만 9480엔으로, 지난해보다 3110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1976년 이후 4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철강, 조선, 비철금속 업종에서는 6%를 넘는 임금 인상률을 보였다. 이는 숙련공 확보를 위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 정부는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 기업들에게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는 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으며, 엔화의 약세로 많은 기업이 실적 향상을 고려하여 큰 폭의 임금 인상을 결정했다. 게이단렌도 올해 춘투를 앞두고 1월에 임금을 4% 이상 인상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놓았다. 최종 집계 결과는 24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하며, 7~8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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