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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11:00

'해외 K라면 인기↑, 국내 물가↑'

  • 2024.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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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라면 수출액이 1억859만달러(약 1472억원)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6.8%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라면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도 10년 연속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11억달러(약 1조4912억원)를 돌파하여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면의 급부상은 K팝 스타와 한국 드라마, 영화의 인기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큰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까르보불닭'의 성공을 통해 미국 대형마트에서 품절 현상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라면 열풍이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공식품 가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최근 4년간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면류는 장바구니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품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식품기업은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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