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코로나19 규제가 해제된 이후, 명품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분기 동안 중국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 청년 실업률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수가 줄어들면서 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명품 기업들은 중국이 아닌 일본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4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LVMH는 중국에서의 매출이 둔화되었지만, 일본에서는 1분기 동안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비해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LVMH의 매출은 6% 감소했습니다. 또한 Kering은 2024년 상반기 매출이 최대 45%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최근 발표된 실적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어냈습니다. 특히 일본 내 매출은 16% 증가했는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은 신흥 명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엔화의 약세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엔화는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본토와 일본 간 명품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중국 소비자들은 이러한 이유로 일본으로 명품을 구매하러 가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이 일본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 환급을 받으면 최대 25%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습니다.' - ROA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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