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우리금융은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과 타타모터스 최고 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인 기리쉬 와그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타그룹은 매출액 1280억달러 규모의 인도 기업으로, 타타모터스는 그룹 전체 매출액의 1/3 규모인 420억달러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로 승용차, 유틸리티, 트럭, 버스 등 자동차 제조 및 친환경,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이다. 타타모터스는 인도 상용차 1위이며, 영국, 한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캐피탈을 통해 타타모터스와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작년 12월에는 타타대우상용차와 '전략적 전속금융 계약'을 체결하고 특화 금융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타타모터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국내 자동차금융 부문뿐만 아니라 타타모터스의 글로벌 금융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타타모터스 관계사와 벤더사를 포함한 협업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인도에는 '우리는 타타의 소금을 먹는다'는 관용구가 있을 만큼 타타그룹에 대한 인도 국민의 성원과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금융과 타타모터스의 협력은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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