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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1:28

'금투협, 증권사 임원 밸류업 프로그램 간담회' 개최

  • 2024.05.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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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금융투자업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천성재 금투헙 증권·선물본부장, 국내와 외국계 증권사 7개사 임원,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증권사 임원들은 자본시장 밸류업 방향성에 공감하며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자본시장 밸류업은 '청년층의 건전한 자산 증식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서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라며 '부동산에 편중된 가계자산을 생산적 금융인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자율성을 강조한 부분은 시행 초기 상장기업의 부담, 다양한 경영상황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주주 중시 기업을 위주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증권사 임원들은 자본시장 밸류업을 통해 증시가 활성화되면 금융투자업계가 큰 수혜를 누리게 되는 만큼 업계가 적극적으로 밸류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를 위해 증권사들은 밸류업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더욱 수월하게 조달할 수 있고 적정한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부 증권사는 상장회사로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강혁 미래에셋증권 부문대표는 '상반기 내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한 계획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으며, 김지한 키움증권 상무는 '발행주식의 8%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율 30%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5% 달성 목표 등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금투협은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시행 초기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 ROE 등 필수 지표를 중심으로 공시를 단순화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면 기업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어 지표를 활용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습니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는 '리서치센터장, 자산운용사에 이어 오늘 국내외 증권사 임원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자본시장 밸류업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업계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미국, 일본과 같이 본격적인 투자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투협은 앞으로도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업계 및 시장과의 소통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며, 한국 자본시장의 밸류업 방안을 보다 폭넓게 모색하기 위해 오는 28일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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