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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14:28

'북한, 2000억원 가상자산 도난 후 세탁'

  • 2024.05.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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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보안업체 펙실드와 엘립틱이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 말 가상자산 거래소 HTX(옛 후오비)에서 1억4천750만 달러(약 2천억원) 어치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후, 이를 가상화폐 믹서 업체 '토네이도 캐시'를 통해 세탁하여 추적을 어렵게 했다. 토네이도 캐시는 '믹싱'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상자산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해커 조직 '라자루스 그룹' 등 범죄 집단에 협력했다. 전문가들은 5470만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탈취 사건 11건을 조사한 결과, 소규모 가상자산 기업이 부주의하게 채용한 북한 IT 노동자들이 많은 사건을 일으켰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에 제출된 문서는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 패널이 수행한 미완료 조사 작업을 종합한 것으로, 패널은 1년에 두 차례 대북제재 위반 사례 보고서를 제출해왔다. 그러나 이번 문서들은 패널의 합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러시아가 북한 자금 3000만 달러 중 900만 달러를 인출했다는 보도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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