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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암호화폐 거래량, 7개월만 감소…투자 열기 둔화'

• 2024.05.13 11:56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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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CC데이터에 따르면, 4월 현물 및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량이 전월 대비 28% 감소하여 6조5800억달러(약 9024조47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3월의 9조1200억달러(약 1경2508조원)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3월과는 대조적이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현물 시장 점유율은 거래량 감소로 인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바이낸스의 점유율은 33.8%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그룹의 상황도 비슷했다. 지난달 CME그룹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1240억달러(약 170조660억원)로 전월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C데이터는 '이러한 하락세는 예상치 못한 거시경제 데이터,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ETF)의 순유출 등에 따른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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