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4.05.10 12:00

'금리 인하 기대에 비트코인 상승, 투자심리 '탐욕''

  • 2024.05.10 12:00
  • 89
    0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미 고용 시장의 둔화 신호와 국채 금리 하락에 반응하여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1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0.46% 하락한 8762만원대를 기록했다. 전날 850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미국 노동부의 고용지표 둔화 신호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에 가격은 10일 오전 7시에 8800만원선까지 상승했으나 일부 상승분을 조정하며 현재는 3% 정도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2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고용 시장의 둔화를 시사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이로 인해 투자심리는 반대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고용의 약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미 재무부가 실시한 30년물 국채 입찰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도 가상자산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에 있다고 얼터너티브닷미가 밝혔다.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66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낙관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순 입출금량은 현물 거래소에서는 매도 압력을, 선물 거래소에서는 변동성 리스크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된다.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