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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 케냐와 협의'

• 2024.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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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개최된 미국 상공회의소 케냐 비즈니스 서밋에서 케냐 대통령 윌리엄 루토는 마라톤디지털이 당국 재무부 및 에너지부와 협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마라톤디지털은 세계 5대 암호화폐 채굴 업체 중 하나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아부다비와 파라과이에 합작 채굴 벤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마라톤디지털이 동아프리카 국가에 진출하게 되면, 동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암호화폐 채굴자가 될 것입니다. 현재 케냐는 암호화폐 시장을 점진적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케냐 정부는 오랫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지만, 루토 대통령이 취임한지 2달 뒤인 2022년 11월부터 아프리카의 느슨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해 케냐는 암호화폐 채택률에서 세계 1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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