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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14:52

'美법원,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4개월 선고'

  • 2024.05.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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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바이낸스의 창업자 겸 전 CEO인 창펑 자오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워싱턴 서부 연방법원의 리처드 존스 판사는 이 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창펑 자오와 바이낸스가 자금세탁 행위를 저질렀다 주장했지만, 판사는 의도적인 불법 행위를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판사는 자오 전 CEO가 같은 행위를 반복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자오 전 CEO는 지난해 11월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바이낸스에서 퇴임했다. 이번 재판 결과에 만족하는 테사 고면 연방 검사의 입장도 전해졌다. 창펑 자오 전 CEO는 판사에게 '적절한 자금 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창펑 자오 전 CEO는 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 근처 구치소에서 형기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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