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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10:52

'테라 폭락' 권도형 美민사재판 패배, 미국행 가능성↑

  • 2024.04.08 10:52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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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당국이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배심원단이 권씨와 테라폼랩스가 투자자들을 속인 책임을 인정했다.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이뤄진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권씨와 테라폼랩스가 암호화폐 테라의 안전성을 과장하여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권씨와 테라폼랩스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번 재판은 민사재판으로 진행되었고 권씨는 몬테네그로에 구금 중이어서 출석하지 않았다. SEC는 권씨와 테라폼랩스에 대해 거액의 배상금 부과와 불법 이익 환수를 요청했다. 한편, 권씨의 송환 문제는 한국 송환 결정이 무효로 판정되면서 미국으로의 송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테라폼랩스 대변인은 SEC의 소송 권한 부정 주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권씨의 송환 문제는 계속해서 변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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