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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5 13:12

지오스위프트,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와 통합해 국경 간 결제 위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실시간 정산 제공

  • 박도현 2일 전 2025.11.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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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스위프트(Geoswift)는 글로벌 국경 간 결제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ircle Payments Network, CPN)와의 통합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지오스위프트는 자체 은행 인프라를 스테이블코인 기반 실시간 정산 시스템과 직접 연결해 전 세계 기업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투명하며 규정을 준수하는 B2B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CPN 내 ‘송금 금융기관(Originating Financial Institution, OFI)’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오스위프트는 고객사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고,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신규 결제 시장으로의 진입 속도를 높이게 됐다.


레이먼드 취(Raymond Qu) 지오스위프트 그룹 CEO는 “지오스위프트는 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해 북미, 유럽, 중동 전역에서 안정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는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를 구축해왔다”며 “CPN 참여는 이러한 글로벌 결제 역량을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실시간 인프라로 현대화하는 중요한 진전이며, 기업 고객에게 더 빠른 속도와 높은 투명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국경 간 결제 흐름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클 제품 관리 부사장 수닐 샤르마(Sunil Sharma)는 “CPN은 지오스위프트와 같은 기업들이 USDC 등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국경 간 정산의 복잡성과 비효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한다”며 “참여 기관이 확대될수록 전통 금융과 디지털 경제를 잇는 글로벌 상시 가동 금융 네트워크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오스위프트와 서클의 이번 통합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국제 경제 환경에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속도·효율·규정 준수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두 기업은 글로벌 기업 고객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지역·통화·시간대의 제약 없이 원활한 정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오스위프트는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국경 간 결제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으로, 미국, 영국, 홍콩 특별행정구(SAR)에 걸쳐 다양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교육, 리테일, 전자상거래,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 밴쿠버 본사를 중심으로 홍콩,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등에 주요 사무소를 두고 전 세계 고객의 현지화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PN)는 글로벌 금융기관을 연결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실시간 정산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로, Circle Technology Services(CTS)가 기술적 운영을 담당한다. CTS는 금융기관의 계좌를 보유하거나 자금을 직접 관리하지 않으며, 각 기관이 서로 안전하게 통신하고 직접 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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