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024.11.13 14:53

플리토, 3분기 매출 147억 원 중 66%는 해외에서 발생함.

  • 2024.11.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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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인 플리토는 2023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47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13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3억 3,607만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회사는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언어 데이터 수출 증가와 올해 상반기 출시한 AI 통번역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수요 상승이 주요 성장 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플리토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66억 4,248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 5,829만 원, 13억 4,503만 원을 기록하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은 더욱 두드러졌는데, 매출은 68억 8,802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억 2,541만 원, 11억 9,188만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여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AI 시장을 비롯한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K-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데이터 추가 공급 요청, 국립국어원 주관 병렬 말뭉치 사업 수주, 데이터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다국어 특화 데이터 매출을 크게 늘리고, 신규 출시한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의 성공적인 도입으로 해외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플리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한 공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의 결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으며,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 세일즈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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