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서비스 기업 잇그린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주최한 ‘씨티프레너스 2024 경기’ 대회에서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씨티프레너스는 유엔협회세계연맹이 글로벌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87개국에서 1,259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300여개 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한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연계되었고, 최종 선정된 5개국 15개 기업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경기도의 도시 문제 해결’을 주제로 발표했다.
잇그린은 업력 3~7년 이내 스타트업 부문에 참여하여 ‘리턴잇’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리턴잇’ 서비스는 배달 산업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대체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잇그린은 ‘WFUNA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리턴잇’ 서비스를 통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앱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는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잇그린 김 선 대표는 “리턴잇 서비스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일회용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