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024.09.19 10:51

중기부, '라이콘' 유망 소상공인 60팀 선발.

  • 2024.09.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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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생활문화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 60개팀을 ‘라이콘’으로 성장할 강한소상공인으로 선발했다. ‘라이콘’은 라이프스타일과 로컬 분야를 혁신하여 유니콘으로의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을 일컫는 신조어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 중에는 농부창고 영농조합법인, ㈜루이초, ㈜이너프유 등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이들에게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유망 소상공인들이 창작자나 스타트업 등과 협력하여 독특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중기부는 지난 6월 진행된 1차 오디션에서 210개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6천만 원의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경쟁률은 43.5대 1에 달했다. 최종 선발은 ‘강한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 대회는 ‘소상공인을 혁신기업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라이콘’이라는 슬로건 아래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통합 대상은 예천 특산물인 참깨를 활용한 100% 국산 참기름을 생산하고, 볶음깨 복주머니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부창고 영농조합법인’이 차지했다. 통합 최우수상은 거울의 반사를 응용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구축한 ‘루이초’에게 돌아갔으며, 통합 우수상은 영유아 식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이유식을 제공하는 ‘이너프유’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서울예대 안혜민 교수는 “이번 대회는 기업가정신을 가진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노력하여 강한 소상공인으로 탈바꿈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들의 열정과 정부의 노력이 합쳐진다면, 현재는 소상공인이고 작은 기업이지만, 미래에는 강한 혁신기업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을 대한민국의 핵심 경제주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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