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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트릴리온랩스', 57억원 프리시드 투자 유치.
- 2024.09.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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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트릴리온랩스가 420만 달러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트롱벤처스를 중심으로 카카오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및 뱀 벤처스가 참여했다.
트릴리온랩스는 한국에 특화된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한국 문화와 관습을 정확히 이해하는 생성형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미권 LLM의 편향성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에 특화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트릴리온랩스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버X 개발 핵심 연구원인 신재민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된 팀으로, 국내와 해외 대학에서 LLM 모델을 설계하고 연구해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질의 언어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한국어를 가장 정확히 이해하고 답하는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트릴리온랩스의 비전은 한국어 기반 LLM을 통해 소버린 AI를 구현하고, AI 주도권을 확보하여 AI 산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것이다. 이를 통해 AI 선진국으로 발전하고, 동북아시아 언어권도 시장 선두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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