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와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3만3000명의 수면 데이터 5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 외에도 수면의 길이와 중단 시기에 따라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보통의 수면', '반반 수면', '일주일에 한 번 수면 중단', '가끔 깨어나는 수면', '극도로 수면 부족'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각 유형의 특징을 설명했습니다. '보통의 수면'은 최소 6일 연속으로 약 8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유형이며, '반반 수면'은 밤의 절반은 연속적으로 잠을 자고 나머지 절반은 3시간 미만의 짧은 수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수면 중단' 유형은 대부분의 밤에 연속적으로 잠을 자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수면이 중단되는 경우를 말하며, '가끔 깨어나는 수면' 유형은 장시간의 수면 사이에 중간중간 깨어나는 경우를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극도로 수면 부족' 유형은 매우 짧은 시간 동안만 잠을 자는 가장 드문 유형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유형은 변화하는 경향이 있어 한 유형에서 다른 유형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수면 무호흡증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과의 관련성을 분석했지만, 건강 상태와 특정 수면 유형 간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수면 유형의 변화 빈도가 건강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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