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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17:52

'일본 효자 산업, 관광 부상...오버투어리즘 대책은 과제'

  • 2024.11.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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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인용한 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액이 7조2000억엔으로 추산됐다. 이는 일본의 수출액 중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차지하게 되었다. 관광객들의 소비는 2019년 대비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동차와 철강 수출이 약 45%, 반도체 등 전자부품 수출이 약 40%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주요국의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이 2019년 동기 대비 38.8% 급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엔저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엔·달러 환율이 30% 이상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매체는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광 산업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쿄, 오사카 등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주민들의 피로감이 증가하고 있어, 일부 관광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상대적으로 더 높은 입장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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